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가볍게 찾아서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Catch me if you can. 2003년에 나온 범죄 장르의 영화지만, 정말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다. 왜 이 영화가 별점 9.23이나 받았는지, 왜 이 영화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가 되는지 등장인물, 이야기, 외국인 느낀 점을 살펴보겠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 등장인물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인 2002년의 미국 전기 범죄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프랭크
먼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사기로 성공한 사람이다. 극 중에선 매력적이고 지적인 사람으로 나온다.
칼 해러티
칼 해러티(톰 행크스)는 방방곳곳 돌아다니며 프랑크를 쫓는 FBI 요원이다. 초반엔 프랭크의 지적 능력에 의심을 가지며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나중엔 그를 존경하게 되는 인물이다.
폴라 에버그네일
폴라 에버그네일(나탈리 베이)은 프랭크의 어머니 역으로 나온 사람이며, 프랭크의 아버지와 이혼했다. 나중에 프랭크의 범죄자 중 한 명과 엮이게 되는 사람이다.
브렌다 스트롱
브렌다 스트롱(에이미 애덤스)은 프랭크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나중에 그의 정체를 알게 되는 인물이다. 로저 스트롱(크리스토퍼 윌켄)은 폴라 에버그네일의 남편이자 프랭크의 아버지로, 빚으로 인해 집을 잃은 설정이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 이야기
19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부모님과 함께 사는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사실 그의 아버지는 사기를 쳐서 사업을 운영하고 은행의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국세청에서 탈세 혐의를 부여하여 집, 차 등을 모두 처분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프랭크는 아버지로부터 어깨 넘어 배운 사기 기술을 써먹기 시작한다. 처음엔 전학 간 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대리교사의 흉내를 내며 모두를 속였다. 심지어 진짜 대리교사도 그에 속아서 돌아갔다. 그러면서 16살부터 수표 위조를 시작한다. 이후 모두가 존경하는 직업인 비행기 기장이 되기로 결정하고, 기장 행세를 시작한다.
사실 프랭크는 존경받고 싶어서라기보단, 무료료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더 컸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수표 위조에 능숙해지며 전국의 은행을 다니며 수백만 달러를 사기치기 시작한다. 그런 프랭크의 사기 행각을 눈치 챈 FBI는 칼 해러티(톰 행크스)에게 프랭크를 담당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프랭크를 비밀리에 찾아온 칼을 보고도 프랭크 본인은 비밀정보국의 베리 알렌이라며, 칼이 한 발 늦은 것이라고 능숙히 거짓말을 한다. 그 이후로도 변호사, 의사 등 다른 신분으로 위장하던 중, 젊은 간호사 브렌다 스트롱과 만나게 된다. 결혼까지 생각하여 변호사인 그의 부모님 앞에 까지 가서 거짓말을 한다.
이렇게 행복한 생활을 꿈꾸며 범죄자의 삶을 내려놓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칼에게 붙잡혀 미국으로 송환된다. 그는 죄를 인정하며 처음에 징역 12년을 받지만 제안을 받는다. 징역 4년을 살게 해 주는 대신, FBI가 다른 사기꾼들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이었다.
프랭크는 이에 동의하고, 감옥에서 몇 년을 보내며 위조 수표 감별사와 보안 컨설턴드로 활동하며 다시 인생을 역전시킨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맞지 않았던 프랭크는 다시 탈출 시도를 하지만 칼은 프랭크가 다시 돌아올 것을 알고 순순히 놓아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이 영화는 평점 9.23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 외국인 느낀 점
먼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프랭크 연기는 매우 훌륭했다는 외국인들의 느낀 점이 많았다. 프랭크 아바넬 주니어를 저렇게 능수능란하고, 매력있고, 세련되게 연기했다는 것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디카프리오도 사실 프랭크 역을 공부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인정하는 그의 외모의 덕도 있었지만, 연기도 정말 훌륭했다는 말이다.
두 번째로는 프랭크 주니어(디카프리오)가 교묘히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것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후기다. 프랭크는 단순히 FBI의 수사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다니는 인물이었다. 관객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면서 능숙하고 현란한 언변을 통해 FBI의 추격에서 벗어나는 그를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세 번째로는 프랑스에서 경찰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체포할 때, 그 경찰이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이었다는 것에 대해 충격적이고 재밌었다는 외국인 관객의 느낀 점이었다. 일반 단역 배우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 영화는 실화였고 그 프랑스 경찰이 실화의 주인공이었다.
댓글